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및 평가 등장인물 해외반응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및 평가

저널리스트가 꿈인 앤드리아(앤 해서웨이)는 딱 1년만 버티면 추천장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입사한다. 하지만 이 화려한 패션 업계가 앤드리아에겐 매우 낯설다. 게다가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는 정말 지옥같은 상사이다. 미란다의 비서로 일하며 고군분투하며 앤드리아는 점점 자신의 모습을 잃어간다. 성공하기 위해 가족과 친구, 다른 모든 것을 버리는 미란다의 비서로 일하며, 앤드리아는 바뀐 자신의 모습을 어느 순간 깨닫는다. 그것을 깨달은 순간, 앤드리아는 미란다와 반대로 걸어가며, 자신의 길을 다시 되찾기로 한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데, 원작 소설보다 이야기 전개가 낫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스토리가 뻔하고 결말이 씁쓸해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미란다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매우 큰 호평을 받았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멋진 의상들 덕에 아카데미 의상상에도 후보로 올랐다. 앤드리아가 런웨이 직원 나이젤의 도움을 받아 세련된 스타일로 뉴욕 거리를 걸어가는 장면의 몽타주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75%, 관객 점수 76%를 받았다. 여성팬층이 매우 두텁다. 미란다의 실제 모델은 미국판 보그의 안나 윈투어로 실제 악명이 자자한 편집장이다. 영화 속 묘사된 패션업계에서의 위상은 현실이라고 한다.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프라다를 입고 시사회에 직접 참석했다.

 

캐릭터 정보 (등장인물)

앤드리아(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꿈을 위해 런웨이에 입사한다. 하지만 굉장히 힘든 미란다의 비서 일때문에 남자친구와의 관계, 주변 인물과의 관계가 무너진다. 사생활도 모두 없어지고, 어느새 미란다와 비슷해져가는 자신을 보며 실망한다. 결국 미란다와는 다른 길을 걸으며, 자신이 되고 싶었던 저널리스트가 된다.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는 런웨이의 편집장으로 깐깐하고 차가운 인물이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한다. 자신의 비서 앤드리아와 에밀리를 사적인 일에도 부려먹고, 근무 시간 외에도 불러낸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위해 오핸 친구이자 직원인 나이젤을 배신하기도한다. 하지만 깐깐한 성격만큼 패션계에서 굉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업계에서 그 능력만큼은 아주 높이 평가받고있다. 전형적인 나쁜 상사 캐릭터로, 당시 성공한 커리어 우먼에 대한 전형적인 설정을 전부 보여주는 인물이다. 나이젤(스탠리 투치)은 런웨이에서 인정받는 직원이다. 앤드리아를 무시하면서도 필요할 때 도와주기도하는 조력자이다. 앤드리아를 런웨이에 맞게 아주 세련되게 바꾸어주는 인물이다. 미란다와 아주 오랫동안 일했지만, 원하던 자리를 미란다가 다른 사람에게 내어주며 씁쓸한 배신을 맛보기도 한다.

 

해외반응

1)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는 영화다. 미란다와 앤드리아의 여정이 너무 흥미로웠다.

2) 저널리스트를 꿈꾸던 앤드리아가 패션계에 떨어져 고생하며 스스로를 찾아나가는 영화다. 밉지만 존경스러웠던 미란다까지 완벽하게 연기하는 메릴 스트립에게 혀를 내둘렀다.

3) 원작 소설보다 영화가 더 낫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잘 기억해야 한다.

4) 커리어우먼의 이미지와 사치, 그리고 인간미가 사라지는 모습의 염증에 대해 그렸지만 오히려 영화를 보고나면 그것들을 동경하게 된다.

5) 나는 나다울때 가장 멋지다. 우아하고 지적이면서 위트 넘치는 성장 드라마이다.

6) 에밀리가 정말 멋진 캐릭터였다. 에밀리는 앤드리아를 좋아하지도 않고, 친구가 되려하지도 않지만 절대 앤드리아를 깎아내리지 않는다.

7) 미란다에게 비록 배신을 당하더라도 끝까지 충성심을 잃지 않는 나이젤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끔찍하고 비합리적인 상사인 미란다에게 그저 그녀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말을 한다.

8) 이 영화를 보면 볼수록, 전문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어떤 직종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당연히 그 직종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 영역에서 일을 하면서 자신이 속한 직종에 대해 무지한 것은 비웃음을 받아 마땅하다. 앤드리아는 이전에는 패션, 뷰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더라도, 이제는 알아야한다. 왜냐하면 앤드리아는 패션 잡지에서 일을 하고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