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기 앞의 생(The Life Ahead)> 줄거리 및 결말
이탈리아 로마의 다문화 거주 지역을 배경으로, 주인공 모모(이브 라마르)와 마담 로자(소피알 로렌)가 등장한다. 모모는 부모없이 이탈리아 거리를 떠돌며 생존하고 있었고, 마약과 범죄에 연루될 위기에 처한다. 마담 로자는 마을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자신이 운영하는 아파트에서 모모를 포함한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한다. 모모는 처음에는 엄격하고 냉정한 마담 로자를 싫어하지만 점차 그녀와 유대감을 쌓는다. 마담 로자는 모모에게 삶의 가치, 인간 존엄, 그리고 서로를 돌보는 법을 가르치며, 모모는 그녀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희망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모모는 여전히 거리 생활의 유혹과 범죄 가능성에 노출된다. 마담 로자는 건강이 악화되고, 과거 홀로코스트의 기억과 외로움에 시달리며 모모에게 자신의 삶과 비밀을 털어놓는다. 마담 로자는 결국 세상을 떠나지만, 그녀가 모모에게 남긴 사랑과 삶의 지혜는 모모를 성장하게 만든다. 모모는 마담 로자의 가르침과 기억을 이어받아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희망과 용기를 갖고 앞으로 나아간다. 영화는 모모가 마담 로자의 삶과 사랑을 마음에 새기며, 자기 앞에 놓인 삶을 마주하는 모습으로 끝난다.
등장인물
마담 로자(소피아 로렌)는 유대인 홀로코스트의 생존자이다. 아파트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노인이다. 과거 상처와 외로움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삶의 가치와 사랑을 전한다. 모모에게 삶과 희망의 교훈을 남기는 멘토적 인물이다. 모모(이브 라마르)는 아프리카계 소년으로, 거리에서 생존하며 범죄와 마주한다. 하지만 마담 로자와 함께 성장하며 사랑과 가족, 삶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마담 하르피(잭키 아리요)는 마담 로자의 친구이자 지원자이다. 이야기 속에서 조력자 역할을 한다.
배경
영화는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의 책 <자기 앞의 생>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책은 프랑스 파리, 다문화 공동체가 사는 저소득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모모(모하메드)는 이슬람계 아프리카 소년이고, 보호자인 마담 로자는 홀로코스트 생존자로서, 과거에는 매춘부였으나 현재는 노인과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한다. 모모는 처음에는 거리 생활과 범죄에 익숙하지만, 마담 로자와의 삶을 통해 인간적 가르침과 사랑을 배우게 된다. 마담 로자는 모모에게 정서적 지주이자 가족 같은 존재가 된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 하지만 모모는 청소년기로 접어들며 정체성 문제와 외부 유혹, 사회적 편견에 맞서게 되고, 마담 로자의 건강 악화와 과거의 상처가 드러나며, 모모는 그녀를 지켜야 하는 책임감을 느기게 된다. 마담 로자가 세상을 떠나지만, 그녀가 남긴 사랑과 가르침은 모모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다. 모모는 성숙하고 독립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하며, 마담 로자의 삶과 가치를 이어받게 된다. 책과 영화를 비교하면 책은 1970년대 파리 저소득 다문화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반면, 영화는 현대 이탈리아 로마의 다문화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마담 로자도 책에서는 매춘부로 일했던 배경을 지니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삭제 된다. 하지만 결말이나 이야기의 중심 내용은 비슷하게 흘러간다. 영화는 대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소피아 로렌의 섬세한 연기와 존재감이 호평을 받았고, 따뜻하고 감동적인 세대 간 교류와 성장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인간애, 희망, 연대의 중요성을 잘 전달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원작 소설 대비 영화가 단순화됐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전체적으로는 Netflix 공개 이후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적인 드라마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