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르(TAR)> 줄거리 및 결말
주인공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는 세계적 명성을 지닌 지휘자이자 작곡가이다. 타르는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로서 경력의 절정에 있다. 여성으로는 처음 수석 지휘자로 선출된 인물이다. 마흔 중반의 나이에 EGOT(에미, 그래미, 오스카, 토니)를 모두 보유한 예술가이기도 하다. 영화는 타르가 마하르의 5번 교향곡 녹음과 책 출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의 과거 행동과 권력 남용이 드러나면서, 타르는 점차 사회적, 직업적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타르의 심리적 붕괴와 함께, 예술과 권력, 도덕성의 복잡한 관계가 영화에서 다루어지며, 결말에서는 타르가 과거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등장인물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는 세계적 지휘자이자 작곡가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이다. 강한 카리스마와 예술적 완벽주의를 지닌 인물로,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면서도 인간적인 결함을 지니고 있다. 영화는 그녀의 심리적 변화와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 된다. 특히 주인공인 타르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제자라는 설정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레너드 번스타인과도 닮은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프란체스카 렌티니(노에미 메를랑)는 타르의 조수이자 비서로, 타르의 일정과 작품 활동을 관리한다. 그녀는 타르의 권위적인 태도와 예술적 압박 속에서 갈등을 겪으며, 영화의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샤론 굿나우(니나 호스)는 타르의 동료이자 베를린 필하모닉의 단원이다. 타르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녀는 타르의 행동과 태도에 갈등을 느끼는 인물이다. 올가 메트키나(소피 카우어)는 타르의 제자이다. 그녀와의 관계에서 예술적 지도와 압박을 경험하게 된다. 일부는 타르의 행동과 태도에 갈등을 느끼기도 한다. 엘리엇 카플란(마크 스트롱)은 타르의 동료 지휘자이다. 타르와 경쟁과 협력 관계를 맺는 인물이다. 그는 타르의 명성과 권력에 영향을 미치며, 영화의 갈등 구조를 형성한다. 제목이자 주인공의 성 '타르TAR'는 아이슬란드어로 눈물이라는 뜻이다. 또 RAT과 ART의 애너그램이다. 비슷하게 크리스타(Krista) 역시 at rist의 애너그램임이 잠시 암시된다.
평가
영화 <타르>는 케이트 블란쳇의 압도적 연기력과 미묘한 심리 묘사로 극찬받았다. 평론가들은 타르의 권력, 예술적 집착, 인간적 결함을 현실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그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클래식 음악계의 구조와 위계, 여성 지휘자로서의 고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사회적 메시지도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에서는 스토리가 다소 느리고 극적 전개가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블란쳇의 몰입 연기와 감독의 정교한 연출, 시각적·음악적 완성도 덕분에 전반적으로 최고의 연기 중심 드라마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 영화는 예술과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1%를 받았으며, 관객 점수는 73%를 받았다. IMDb 평점은 7.5이다. 이 영화로 케이트 블란쳇은 제 7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볼피컵 여우주연상, 제88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80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제 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 76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시상식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