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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Exhuma)> 줄거리 및 결말 등장인물 평가

by 여기hear 202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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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Exhuma)>

 

영화 <파묘(Exhuma)> 줄거리 및 결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파묘는 총 6개의 장(1)음양오행, 2)이름 없는 묘, 3)혼령, 4)동티, 5)도깨비불, 6)쇠말뚝)으로 이루어진다.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되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화림은 조상의 묫자리가 원인임을 알아채고, 묘를 옮길 것을 권한다.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영근(유해진)이 합류하며, 파묘가 시작된다. 파묘한 관을 화장하기위해 이동하던 중, 갑자기 쏟아지는 장대비로, 화장 날짜를 변경하게 되고, 영근의 지인이 있는 인근 병원 안치실로 묘를 옮긴다. 그러나 비싼 관을 본 안치실 담당자가 값비싼 물건들이 관 안에 있으리라 생각하고, 욕심이 생겨 관을 몰래 열게 된다. 관이 열리는 순간 때마침 도착한 화림과 봉길은 관에서 무언가 나오는 것을 목격한다. 즉시 화장하여 위기를 넘기지만, 기묘한 일이 반복되고, 다시 묘지로 향한 상덕은 첩장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네 사람은 다시 모여, 이 기괴한 관도 화장을 하자고 결정하게 된다. 일반적인 사람의 관보다 크고, 사슬까지 감겨있는 기괴한 관이, 한반도의 정기를 끊기 위해 묻혀진, 일본 전쟁신(요괴)의 관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쇠말뚝을 제거하고, 봉길을 구하기 위해 축시(새벽 1-3시)를 기다려, 젖은 나무로 요괴를 무찌르고, 영화는 상덕의 딸의 결혼식으로 마무리된다.

 

등장인물

등장인물들은 실제 인물들의 이름이 사용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상덕(최민식)은 친일파 가문 청산에 앞장 선 정치인이었다. 고영근(유해진)은 개화파 지식인으로, 친일파를 처단한 인물이다. 이화림(김고은)은 임시정부와 의용군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며, 윤봉길(이도현)은 독립운동가이고, 실제로 이화림과 부부로 위장을 했던 인물이다. 박근현은 친일파 가문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던 인물이다. 상덕의 차 번호 0815는 광복절의 날짜이고, 영근의 차 번호 1945는 광복된 해, 화림의 차 번호 0301은 삼일운동의 날짜이다. 그리고 네 인물은 사방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김상덕은 서쪽의 백호, 김화림은 남쪽의 주작, 고영근은 동쪽의 청룡, 마지막으로 윤봉길은 북쪽의 현무를 상징한다. 김상덕은 국내 최고의 풍수사로 '호안'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무당 화림의 의뢰를 받아 작업에 참여하며,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인물이다. 이화림은 젊은 나이에도 뛰어난 신력을 가진 무속인이다. 미국에서 의뢰를 받아 묫바람으로 인한 병을 해결하기 위해 이장 작업을 제안하고, 사건을 이끌어간다. 고영근은 전직 대통령까지 염을 한 장의사이다. 대한민국 명인 인증까지 받았다. 윤봉길은 법사다. 온몸에 금강경의 축문을 문신으로 새겼다. 

 

평가

로튼토마토지수 신선도 91%, 관객 점수 90%를 받았다. 왓챠 별점 5점 만점에 3.5를 받기도 했다. 배우들의 연기력, 각본,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 모두 호평을 받았다. 몰입감과 현장감이 굉장했고, 숨은 상징적 의미가 가득해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연출력,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져 오컬트 영화임에도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과 풍수지리, 오컬트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를 갖고 있다. 장재현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몰입도 높은 장면들도 호평을 받았다. 폭발적인 흥행으로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오컬트와 판타지 장르 혼합에 대한 호불호가 존재하며, 대중적인 소재 활용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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