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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플래쉬> 줄거리 및 결말 등장인물 해외반응

by 여기hear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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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플래쉬 Whiplash

 

영화 <위플래쉬> 줄거리 및 결말

앤드류(마일스 텔러)는 뉴욕의 명문 세이퍼 음악학교 신입생이다. 학교 내에서 평범한 밴드인 나소 밴드 보조 드러머로 활동하다가 최고의 스튜디오 밴드에 발탁되어 들어가게 된다. 자신감을 얻은 앤드류는 매우 기뻐하며 밝은 앞날을 기대한다. 하지만 스튜디오 밴드의 지휘자 플레처(J.K. 시몬스)는 학생들을 공포심으로 통제한다. 실수하지 않은 연주자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가스라이팅을 한다. 앤드류에게 친절하게 대했다가, 금방 박자를 틀렸다고 의자를 집어던지기도 하는 등, 플레처를 대하는 사람들이 늘 긴장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성차별, 인종차별, 호모포비아적 발언까지 내뱉고, 앤드류의 뺨을 때리면서 앤드류를 길들인다. 그러나 결국 실수한 앤드류를 플레처는 밴드에서 쫓아내고, 이에 분노한 앤드류는 플래처에게 욕을 뱉으며 덤벼든다. 이 일로 학교에서 제적당한 앤드류는 다시는 드럼 연주를 할 수 없게 된다. 앤드류의 아버지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앤드류에게 플레처의 가혹행위에 대해 증언하라고 하고, 이 일로 플레처는 해임된다. 이후 우연히 어느 바에서 앤드류를 만난 플레처는 상냥하게 대해주며, 카네기 홀에서 재즈 밴드 공연이 있는데 드러머로 앤드류를 초대한다. 하지만 카네기 홀 무대에서, 플레처는 앤드류에게 망신을 주고 복수를 하기 위해 앤드류를 불렀음이 드러난다. 처음에 이에 휘말렸던 앤드류는 뭔가에 홀린 것처럼 자신이 밴드를 이끌어나가고, 손가락에 피가 흐를 정도로 연주에 몰입한다. 플레처는 앤드류가 자신이 원하는 방식의 사람이 되었음을 알아차리고 앤드류에게 주도권을 넘긴다.

 

캐릭터 정보 (등장인물)

앤드류 네이먼(마일스 텔러)은 최고의 드러머가 되고싶다는 꿈을 안고 셰이퍼 음악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플레처 교수의 눈에 띄어 그의 스튜디오 밴드에 발탁되지만, 플레처의 가혹행위에 직면한다. 메인 드러머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하자 미친듯이 피나는 연습을 하며 노력한다.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며, 자아도취 성향도 있다. 테런스 플레처(J.K. 시몬스)는 실력 있는 밴드 지휘자이지만 인격은 쓰레기같은 인간이다. 패드립, 폭력도 서슴치 않고, 학생들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가스라이팅을 통해 학생들을 통제한다.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재능이 있는 것 같은 학생들은 한계를 뛰어넘도록 만든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 제자가 자살로 생을 마무리하는 등, 가혹한 교육방식의 부작용이 심하다. 하지만 플레처는 이런 자신의 교육방식에 전혀 의문도, 후회도, 반성도 가지지 않는다. 그래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정말 강하며, 실력만큼은 최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지막에 앤드류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밴드 전부와, 관중들을 실망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사적 보복을 위해 중요한 자리와 본인의 공연 모두를 망치는 점에서 그야말로 소시오패스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해외반응

전문가들, 대중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94%, IMDb 평점 8.6 등 대호평을 받았다. 음악 영화로 장르가 나뉘어져 있지만, 내용이나 주제 면에서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쳐 거의 스릴러 영화처럼 느껴진다는 평가가 많다. 끝까지 관객들을 이끌어가는 매끄럽고 빠른 전개가 뛰어나며, 편집이나 음악, 연기가 모두 잘 어우러져있다. 영화의 마지막 9분에 대해서는 극찬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저예산 영화에다 로맨스 요소도 없지만, 두 인물이 보여주는 광적인 모습과 주인공의 발악에 가까운 드럼 연주가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감상이 해피엔딩인지 비극인지 엇갈릴 수 있는데, 긍정적 결말로 보는 사람들은 천재 제자가 선생을 통해 한계를 극복해내고 성공을 이루는 것으로 본다. 비극이라고 생각하는 관객들은 음악에 미친 한 광기어린 선생으로 인해 인간성을 잃어가는 제자의 모습을 본다. 마일스 텔러와 J.K.시몬스 두 배우의 연기에도 많은 호평이 이어졌고, 둘의 관계를 스승과 제자가 아닌, 예술을 즐기며 사는 나와 스스로를 압박해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나로 해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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