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드라마 <킬링 이브> 줄거리 및 평가
스파이, 첩보 요원이 되고 싶었던 정보국 직원 이브 폴라스트리(산드라 오)와 싸이코패스 킬러 빌라넬(조디 코머)의 추격전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이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이어진다. 시즌1, 시즌2, 그리고 시즌3는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시즌4는 가혹한 혹평을 받았다. 탄탄하게 쌓아놓은 스토리가 너무 급하게 전개되면서 갑자기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다. 게다가 모든 떡밥들이 거의 풀리지 않고 오히려 더 복잡해지며 끝이 나버린다. 작품성과 흥행 모든 면에서 호평을 받았던 시즌1에서 시즌3과 다르게 마지막 시즌으로 드라마가 엉망이 되어버리며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5를 포기하고 시즌4에서 드라마를 마무리 지으며 사실상 작가의 무능으로 드라마를 포기해 버렸다. 두 주인공의 스토리가 너무 방대해져 풀어낼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시즌4로 마무리지었다고 인터뷰했다. 스토리와 별개로 빌라넬이 매 화에서 보여주는 멋진 패션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캐릭터 정보 (등장인물)
이브 폴라스트리(산드라 오)는 한국계 부모님 아래 영국에서 태어났고 미국에서 자란 인물이다. 어릴 때부터 MI6에서 일하고 싶어했다. 범죄 심리에 병적으로 흥미를 가지고있다. 비밀 암살자 추적 부서에서 스파이로 일하고 싶지만 MI5의 말단 사무직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다 국제 암살 사건에 휘말렸을 때 이브의 능력을 알아본 캐롤린에 의해 발탁되어 빌라넬을 쫓는 팀에서 일하게 된다. 빌라넬과의 기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서로에게 점점 집착하게 된다. 빌라넬(조디 코머)은 본명 옥사나 아스탄코바로, 사이코패스다. 자신의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때로는 사랑스럽게, 장난스럽게, 때로는 따뜻하게 또 오싹하게 행동한다. 청부살인을 직업으로 삼고 있고, 많은 돈을 벌고 직업만족도도 굉장히 높다. 파리에서 여유롭게 생활하며 살아간다. 곱슬머리를 가진 사람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처음 이브에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바로 이 곱슬머리 때문이었다. 캐롤린 마텐스(피오나 쇼)는 MI6의 수장으로 카리스마 있고, 능력도 출중하다. 하지만 사실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보스이다. 케니 스토튼(션 딜레이니)은 MI6에서 고용한 해커이자 캐롤린의 아들이다. 극중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빌 파그레이브(데이빗 헤이그)는 이브의 동료로 베를린에서 빌라넬에게 살해당한다. 니코 폴라스트리(오웬 맥도넬)는 이브의 남편으로,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다. 이브 옆에서 살아가며 공포를 느끼고 결국 다샤에게 낫으로 목을 관통당한다. 끊임없는 생명의 위협을 당하며 이브에게 자신을 떠나라고 한다. 콘스탄틴 바실리예프(킴 보드니아)는 빌라넬의 관리자이자 조력자이다. 비밀조직 트웰브의 일원이자 러시아 정보부 소속이다. 아내와 말괄량이 딸이 있다.
해외반응
1) 내가 본 드라마 중 최고이다. 조디 코머처럼 연기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대사와 연기가 모두 완벽하다.
2) 스파이와 형사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연 아주 매력적인 드라마이다. 두 주인공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도 너무 완벽하다. 복잡한 인물들이 너무 좋았다.
3) 산드라 오의 연기를 늘 지켜보고 좋아했다. 이브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4) 사이코패스를 응원하게 되는 것이 이상하지만 조디 코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5) 드라마의 결말이 너무 화가 난다. 시즌1과 시즌2는 걸작이었다.
6) 빌라넬과 이브의 케미가 너무 환상적이었다. 어떤 신체적 접촉이 없어도, 아주 선정적이었다.
7) 이브에게 트웰브는 복수의 대상이었고, 빌라넬에게는 정복의 대상, 캐롤린에게는 괴멸의 대상이었다. 모두들 목표를 이루었다.
8) 겉으로 보기에는 MI6요원 이브와 살인마 빌라넬의 추격전이지만, 사실 이브에게 빌라넬은 지루했던 삶의 일탈이자 해방이었다. 결국 킬링 이브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9) 본성대로 사는 삶, 그리고 바라는 것에 충실한 삶 중 어떤 것이 중요할까에 대한 이야기이다. 서로가 서로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살아갔을 두 인물은 서로를 만나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 만남을 후회하지 않는다.
10) 너무 성급하고 조급한 마무리였다. 그 둘은 함께 행복하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캐릭터에 대한 예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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