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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임 패러독스> 줄거리 반전 국내 해외 평가

by 여기hear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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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임 패러독스(Predestination)

 

SF 액션 영화 <타임 패러독스> 줄거리

원제는 Predestination으로, 숙명, 운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은 시간국 소속으로, 시간 여행을 통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는 시간요원 11명 중 한 명이다. 어느 날 정체불명의 연쇄 폭탄 테러범 피즐 폭파범(Fizzle Bomber)의 폭탄을 해체하다 실패하고, 얼굴에 화상을 입어 고통을 받는다. 주인공은 우연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미래로 시간이동하고, 피부 이식을 받아 새로운 얼굴을 얻는다. 시간국에서는 주인공에게 피즐 폭파범 사건에서는 손을 떼고 다른 임무를 마지막으로 부여한다. 그것은 과거로 돌아가 한 작가(사라 스누크)를 새로운 시간요원으로 포섭하는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과거를 얘기해주기 시작한다. 작가는 고아원에 버려져 그곳에서 성장한 아이였다. 제인은 너무 똑똑해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우주에 가고 싶다는 꿈을 품는다. 우연히 우주로 가는 여성 승무원 선발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고, 최고의 평가를 받지만 한 지원자와의 싸움으로 탈락한다. 제인은 어느 가정의 가정부로 취직하고, 밤에는 클리블랜드 대학에서 예절 강의를 수강한다. 어느 날 제인은 강의 후 우연히 마주친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열렬한 사랑을 한다. 하지만 그는 데이트 도중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그 후 다시는 그를 볼 수 없게 된다. 제인은 그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고 잊으려고 한다. 그런데 제인은 그의 아이를 임신했었고, 그의 아이를 낳는다. 수술 후 담당의는 제인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것은 제인이 남녀 생식기를 모두 가진 몸이고, 출산 직후 자궁을 적출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제인은 남자가 되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실에 누군가 침입하여 제인의 아기를 납치 해가고, 제인은 아기를 납치할 사람은 아이 아빠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그를 신고한다. 하지만 결국 그를 찾지 못한다. 점점 남성(존)이 되어가며 제인은 잡지에 미혼모(Unmarried Mother)라는 필명으로 이야기를 집필하기 시작하고, 그렇게 작가가 된다. 그런데 이야기를 마친 존에게 주인공은 제인의 개명한 이름 '존'을 맞추고, 존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주인공과 존은 시간이동장치를 작동해 1963년 4월 3일 오후 5시 5분으로 돌아간다. 주인공은 어안이 벙벙한 존에게 존이 제인이었던 시절 그의 인생을 망친 남자는 피즐 폭파범 용의자라고 말하며, 그를 죽이라고 한다.

 

 

반전

1963년 4월 3일은 존이 제인이던 시절 제인이 그 이상한 남자를 만나는 날이기에, 존은 제인보다 먼저 그를 만나 죽이기 위해 제인이 다니던 클리블랜드 대학 교정으로 간다. 그러다 제인과 존은 우연히 마주쳐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존은 그때 제인이 사랑했던 남자가 바로 자신임을 깨닫는다. 즉 제인은 존, 존은 제인이기에 자신이 스스로와 사랑을 나눈 것이었다. 이것이 작품의 첫 번째 반전이다. 두 번째 반전은, 피즐 폭파범의 폭탄을 해체하다 얼굴이 날아갔을 때, 시간이동장치를 건네주어 도와주었던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다시 1964년 3월 2일로 시간이동하여 제인의 아기를 납치하여 1945년 9월로 시간이동한다. 그리고 아기를 클리블랜드 고아원 문전에 버린다. 즉, 제인이 낳은 아기가 곧 제인이였던 것이다. 세 번째 반전이다. 그리고 다시 1963년 6월 24일로 시간이동하여 제인과 데이트하는 존을 부른다. 그리고 주인공은 존을 설득하여 함께 1985년 8월 12일로 시간이동해 시간요원이 된다. 마지막 임무를 끝낸 주인공은 1975년 1월 7일, 연쇄 폭파 사건의 마지막 사건 바로 전날로 시간이동하고, 은퇴하려고 한다. 그런데 장치는 오작동하고, 로버트슨이 준 메모를 따라 1975년 3월 6일 세탁소에서 피즐 폭파범을 만난다. 그런데 여기서 네 번째 반전이 드러나는데, 피즐 폭파범은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주인공은 고뇌하다 피즐 폭파범을 죽인다. 머리를 감싸쥐던 주인공은 상의를 탈의하자 가슴과 배에 제인에게 있었던 수술 흉터가 똑같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반전이다. 즉 제인과 존, 그리고 주인공, 마지막으로 피즐 폭파범까지 모두가 동일인물이었던 것이다. 영화는 마지막으로 의미심장한 독백을 하며 주인공 역시 미래의 자신처럼 피즐 폭파범이 될 암시를 남긴다.

 

 

국내 해외 평가

스토리를 잘못 구성하면 아주 엉성하게 보일 수 있는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잘 풀어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큰 호평을 받았고, 사라 스누크는 남자와 여자 모두를 보여주어야 하는 캐릭터를 열연했다고 평가받았다. IMDb 7.4점, 로튼토마토 지수84%로 아주 좋은 평을 받았다.

1) 영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모든 코멘트를 읽지말고, 원작도 읽지말고, 평점도 찾아보지말고, 줄거리도 모른채 보아라.

2) 도대체 처음이 어딜까? 이것은 영화에서 밝혀지지 않고 끝나는 것 같다.

3)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줬던 존재가 나였음을 알게 되었을 때, 존이 느꼈을 감정이 상상되지 않는다.

4) 반전도 놀랍고, 시간여행이라는 소재에서 나오는 모순, 역설을 관객에게 잘 설득시킨 영화라고 생각한다. 복선이 많았지만 인상적이고 매끄러웠다.

5) 홀로 존재하는 자의 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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